고금리 물결에 휩싸인 부동산, 경매물건 적체로 부동산 시장 한파 예고

최근 고금리 장기화로 대출금 갚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불고 있는 가운데, 임의경매로 넘어간 집합건물이 소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 우려된다는 소식입니다. 🏠💸

올해 10월, 전국에서 임의경매 개시결정등기가 신청된 집합건물은 3052건으로 전달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921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고, 서울, 인천, 경남, 부산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늘어난 임의경매의 배경으로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6%대에 달하고 있어, 연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은행은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대출금을 연체할 때 경매를 신청할 수 있는데, 최근 3~5개월 사이 연체가 급증하고 있어 이는 부동산 시장에 민감한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매물건이 소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매물건의 낙찰률이 낮아지고 있어, 이들 물건이 빠르게 소화되지 않을 경우 경매물건 적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업계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가격 상승 기간에는 매매가 원활해 경매가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며 "임의경매 증가 추세는 계속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