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2일 충주에서 발생한 70대 사고 환자 이송 거부 사망 사건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의료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A씨는 전신주에 깔려 발목을 크게 다쳐 수술이 필요했지만, 건국대 충주병원은 '마취과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공공병원인 충주의료원은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A씨는 1시간 넘게 이송될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시내 모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복강 내 출혈이 발견되어 다시 전원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 병원 역시 외과 의료진이 없어 해당 수술을 할 수 없었고, 인근 상급 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충북대병원까지도 환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A씨는 사고 발생 후 9시간 만에 100km 떨어진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상급 병원의 집단행동? 의료 현실의 씁쓸한 그림자
당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충북대병원의 전공의 대부분은 진료 거부로 병원에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는 의료 현장의 심각한 인력 부족과 더불어, 전공의들의 열악한 처우 문제까지 드러내는 씁쓸한 현실입니다.
의료 시스템 개선과 전공의 처우 개선이 시급
A씨의 죽음은 충분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한 환자의 절규이며, 우리 사회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절박한 외침입니다.
1. 의료 시스템 개선
-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
- 지역별 의료 자원 불균형 해소
- 환자 이송 시스템 개선
2. 전공의 처우 개선
- 노동 시간 단축
- 급여 인상
- 근무 환경 개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는 의료 시스템의 개선과 전공의 처우 개선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더 이상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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