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
기수열외란
해병대에서 나타나는 '기수 열외'는 부대원들 사이에서 특정 해병을 후임자들이 선임 취급도, 선임자들이 후임 취급도 해주지 않는 것을 말한다.
라고 하네요
앞으로 이런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이런 기수열외나 왕따 구타 폭행등이
빨리 없어져야 할텐데 말이에요....
이번 사건 해병대 피해자 분들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해병대 2사단의 강화군 소초 내무반에서 총기 사건을 일으킨 김모 상병(19)은 5일 해병대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는 '기수열외'가 이번 사건의 원인이었음을 시사했다.
김 상병은 이날 대전국군병원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사고조사단과 문답을 통해 "이번 사고원인이 개인 신상 문제냐"고 묻자 "아니다. 너무 괴롭다. 죽고 싶다. 더 이상 구타, 왕따, 기수 열외는 없어져야 한다"고 답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해병대에서 나타나는 '기수 열외'는 부대원들 사이에서 특정 해병을 후임자들이 선임 취급도, 선임자들이 후임 취급도 해주지 않는 것을 말한다.
김 상병은 '누가 왕따를 시켰는가'라는 질문에는 "선임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 OOO의 주도로 후임병들이 선임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김 상병이 지칭한 병사는 숨진 권승혁 일병(20)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 상병은 이번 사건원인이 집안 문제냐고 묻자 아니라고 했다"면서 "김 상병과 사고조사단의 문답은 필담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4명의 사망자와 2명의 부상자를 낸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김모(19) 상병이 조사결과 소총 난사가 아닌 조준사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군 수사대장 권영재 대령은 7월 5일 조사결과 브리핑을 갖고 "사망자의 신체 부위를 검시한 결과 난사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 있던 K-2소총은 단발로 조정돼있었다고 말했다.
권영재 대령에 따르면 김 상병은 상황실내 간이탄약고에서 실탄 75발과 공포탄 2발, 수류탄 1발이 담긴 탄통을 절취했고 이중 최소 12발에서 최대 13발의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장 감식이 종료돼 숫자를 특정하긴 힘들다.
권영재 대령은 "현재까지 조사된 결과 사고 원인은 사고자(김 상병)의 개인·심리적 문제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지만 부대와 관계된 부분도 있는지 조사중"이라며 김 상병이 관심사병으로 분류됐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그러나 알려진대로 사건 당일 오전 소초장과의 면담은 없었으며 2주이상 전에 면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상병은 사고 전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재 대령은 사고 직전 부대원 모 이병의 진술에서 김 상병의 입에서 술냄새가 났고 몸을 비틀거리며 얼굴이 상기됐었다는 내용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히 사건 직전인 오전 10시30분께 김 상병은 정준혁 이병과 대화하면서 "권승혁 일병을 죽이고싶다"고 말해 정 이병은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라고 말렸던 사실도 드러났다.
또 김 상병의 사물함에서 심경을 밝힌 3페이지가량의 편지 및 유서 형식의 메모 등을 발견했으나 사실확인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내용에는 자신을 비관하는 내용 등도 담겨있다고 전했다.
김 상병은 지난 4일 오전 11시50분께 해병대 2사단의 강화도 해안 소초에서 사건을 일으켰다. 김 상병은 오전 11시 40분부터 11시 50분 사이 전화부스 옆에서 이승렬 상병에게 총격을 가한 뒤 부소초장실 입구에서 이승훈 하사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어 내무반(생활관)에 들어가 취침 중이던 권승혁 일병에게 3발의 총격을 가한 뒤 박치현 상병과 권혁 이병에게도 총을 발사했다. 김 상병이 소총을 발사할 당시 내무반에는 6명이 있었다.
군에 따르면 사고로 이승훈 하사(25) 등 4명이 사망하고 김 상병과 권혁(19) 이병 등 2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 2명은 의식이 있고 생명에도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총을 난사한 김 상병은 현장에서 신병이 확보됐다. 사망자 중 고(故) 이승렬(20) 상병은 개그맨 임혁필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임혁필이 이날 오후 국군수도병원을 찾으면서 밝혀졌다.
특히 고 이승렬 상병이 해병대에 입대하기 전 해병대 출신인 임혁필에게 많은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그 슬픔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고 이승렬 상병은 임혁필 막내 고모의 외아들로 알려졌다. 임혁필은 "나 하나 보고 해병대에 들어갔다, 가지 말라고 할 걸"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다른 사망자인 고 권승혁(20) 일병은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은지의 외사촌 동생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은지가 국군수도병원을 찾으며 알려지게 됐다. 은지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5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사촌동생과 평소 사이가 굉장히 좋았기에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빈소에 가는 내내 계속 울었고 장례식장에 도착했을 때도 쓰러지다 싶게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는 총기를 난사한 김 상병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병대 총기난사 사고 사상자 명단
▲사망자 명단
이승훈 하사(25), 이승렬 상병(20), 박치현 상병(21), 권승혁 일병(20)
▲부상자 명단
권혁 이병(19), 김모 상병(19, 사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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