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총기난사 김상병 범행동기 진술…“왕따, 기수열외 없어져야”

비트지니 2011. 7. 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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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강화도 해병대 2사단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김모 상병의 진술이 공개됐다. 김 상병은 수류탄이 터질 때 울대(성대)를 다쳐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수사관이 말로 질문하면 김상병이 글로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김상병이 수사관과 나눈 일문일답.
 
-사고를 벌인 이유가 집안 문제인가.
 “아니다.”
 
-개인 신상 문제인가.
 “아니다. 너무 괴롭다. 죽고 싶다. 더 이상 구타, 왕따, 기수 열외는 없어야 한다.”(기수 열외는 기수를 인정해주지 않는 것, 후임병이 선임병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가리킴)
 
-왕따시킨 게 누군가.
 “후임병들이 선임 대우를 안해줬다. 사망자 중 OO이 주도를 해서 선임 대우를 안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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