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이달 테슬라 주식 1억 달러 순매수…저가 매수 기대감↑

 

서학개미들이 이번 달 들어 테슬라 주식을 1억 달러(약 13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에 대한 저가 매수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학개미들의 주식 매매 동향:
한국예탁결제원(SEIBro)에 따르면,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이번 달 13일까지 테슬라 주식을 1억1293만 달러(약 1493억원) 규모로 순매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달에도 1억9103만 달러를 사들이며 테슬라를 가장 많이 매수한 투자자들은 이번 달에도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가 조정과 완전 자율주행에 대한 의견 분분: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중순에 큰 폭의 조정을 겪었고, HSBC의 마이클 틴달 분석가는 테슬라에 대해 매도의견을 내놓으며 목표가를 146달러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가격 경쟁과 완전 자율주행차에 대한 미지수 등을 언급하며 이익 감소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서학개미 vs. 전문가 의견 대립:
다만,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이사는 "테슬라는 지금이 저가 매수할 기회"라며 "6~9개월 후엔 테슬라 주가가 300달러선으로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가 상황과 전망: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4.22% 오른 223.71달러에 마감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한 달간 테슬라를 매수한 투자자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아직 올해 최고점인 290달러선에서 20% 이상 하회하고 있어, 앞으로의 반등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주목이 필요합니다.

테슬라의 주가 움직임과 서학개미의 투자 행태는 향후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학개미 #테슬라 #주식투자 #저가매수 #완전자율주행 #주가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