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이승만 죽었을 때 박정희가 한 말.jpg

비트지니 2019. 11. 1. 12:44
반응형



▲1965년 7월의 이승만 장례식. 이승만은 대한민국에서 숨지기 원했지만 국내정국 상황이 귀국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정희는 대신 “국장으로 모시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막상 장례를 치르게 되자 야당의 반대가 거세지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져 결국 가족장이 되었지만 수십만 명 이상의 시민이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당신은 일흔 살이나 된 노구를 이끌고 광복된 조국 땅에 돌아 오셔서, 
좌우 이념 갈등과 미국 소련 사이의 알력을 극복하고 새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당신이 이루신 무수한 업적 중에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격을 전세계에 알린 쾌거 중의 쾌거로서 
독도를 포함하는 평화선을 선포하고 반공포로를 석방한 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록 정권 말기에 간신배 이기붕 일당을 잘 못 기용하시어 실각하셨지만, 
이는 당신 평생의 공적을 가릴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당신은 조국을 위한 어린양으로 희생되었습니다. 

대통령을 맡고 있는 제가 부족하여 
당신으로 하여금 조국에서 임종토록 하지 못한 점, 
용서해 주십시오. 

당신이 직접 만든 군대의 젊은이들이 묻힌, 
당신이 만든 묘역인 국립묘지,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길지를 골라, 
이제 당신을 땅에 묻습니다. 

공산 침략을 무찌르다 숨진 
국군 장병들의 혼령을 거느린 막강한 호국신이 되어 
이 땅을 지켜 주소서...”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_s.html?no=152574&rvw_no=155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