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형제, 가상자산 사기 혐의로 보석 석방

비트지니 2024. 3. 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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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담동 주식 부자의 몰락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리던 이희진(37)과 이희문(36) 형제가 가상자산 사기 혐의로 구속된 지 6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서울남부지법은 28일 두 사람의 보석 청구를 인용하며, 2억 원의 보증금 납부, 실시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 증인·참고인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부과했다.

2. 피카코인 사기 사건

두 사람은 2020년 12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피카코인을 상장하는 과정에서 유통계획과 운영자 등에 대한 허위 자료를 제출해 상장 심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20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피카코인 등 3개 코인을 발행‧상장하면서 허위·과장 홍보와 시세조종으로 가격을 부양한 후 고가에 매도해 총 897억 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3. 235억 원 은닉 혐의

이외에도 두 사람은 2021년 2월부터 7월까지 코인 판매 대금인 235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불법 가상자산 사업자를 통해 은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은닉 자금은 현금과 차명 수표로 환전돼 청담동 소재 고급 빌딩을 차명 매입하는 데 사용됐다.

4. 피카코인, 암호화폐 시장의 어두운 그림자

피카코인은 유명 미술품을 '조각 투자' 방식으로 공동 소유할 수 있다며 홍보된 암호화폐다. 하지만 실제로는 허위 정보와 시세조종으로 투자자들을 속여 돈을 갈취하는 사기였던 것이 밝혀졌다. 피카코인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어두운 그림자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리던 이희진 형제의 몰락은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고 투자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또한, 허위 정보나 시세조종에 현혹되지 않고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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